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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대구시 북구 태전동 '강북 이진캐스빌' 모델하우스 내부. 모델하우스를 구경하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진종합건설 제공> |
올들어 대구지역 부동산시장에 불고 있는 신규아파트 분양훈풍이 가을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정부가 지난달 24일부터 올해내로 취득하는 미분양주택에 대해 시행키로한 양도소득세 감면 등의 대책이 기존 할인혜택과 맞물려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중대형 미분양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눈높이 맞춘 분양에 수요자 발길
지난 12일 분양에 들어간 대구시 북구 태전동 '강북 이진 캐스빌' 모델하우스에는 주말과 휴일 3일 동안에만 1만3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구시내 다른 도심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교통낙후지역으로 손꼽혔던 강북지역이 국우터널 무료화와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설 등에 따른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오른 데다 강북지역에서 2008년 4월 이후 4년6개월 만의 분양이라는 점이 북구지역민들뿐만 아니라 이웃한 동구 및 서구 지역민들도 끌어들이고 있다.
여기에다 전용 면적 59㎡ 90가구, 67㎡ 245가구, 84㎡ 140가구 등 475가구로 구성된 중소형 실속단지라는 점도 실수요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옛 20평형대로 분류되는 전용면적 59·67㎡의 경우, 신규 공급이 한동안 끊겼기 때문에 경쟁률도 높게 점쳐진다. 이밖에도 전망을 극대화한 이중분할창호 시공에다 거실 및 안방 천장형 에어컨 무상·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중도금 전액무이자 대출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혜택을 포함시켰다.
분양대행사 <주>이룸씨앤디 서상욱 대표는 "강북 이진캐스빌은 2008년 이후 칠곡지역의 첫 신규분양"이라며 "중소형 품귀현상에 따른 실수요자의 높아진 경쟁률, 역세권 혜택·미래 발전적인 강북지역 가치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주>서한도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 도원지 앞에 전용 면적 66·76·84㎡ 등 대구지역부동산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중소형으로만 633가구를 구성한 '서한 이다음 레이크뷰'에 대해 오는 11월 분양에 나서 올해 부동산시장의 분양성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세금혜택에 준공후 미분양 눈길
정부의 세제 감면이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 가운데 미분양 단지에도 잔여 가구에 대한 계약 및 문의가 이어지는 등 훈풍이 불고 있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분양 중인 대구시 동구 율하2지구 세계육상선수촌아파트단지도 문의열기가 뜨겁다. 최근 세계육상선수촌아파트 1단지 전용 면적 131㎡ 360가구가 분양완료되는 등 전체 528가구 중 503가구가 계약돼 분양률이 95%로 높아졌다. 1단지내 전용 면적 152㎡ 및 율하 휴먼시아 12단지 150㎡ 등 대형아파트 잔여 가구에 대한 문의도 활발하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가 올 연말까지 취득세 감면(75%) 및 양도소득세를 감면(5년간 100%) 받을 수 있도록 세제 감면 혜택을 부여하면서 나타나고 있다.
일반 미분양 아파트도 양도세 감면 혜택에 따른 분양문의가 늘고 있다. 지난 3월 동구 율하동에 '율하 우방 아이유쉘'을 분양한 <주>우방 관계자는 "정부의 발표 이후 미분양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거래도 다소 나아지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 양도세 감면에 따른 혜택을 최대화해 미분양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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